
우다다입니다! 오늘로써 꼬비가 54일차가 되었는데요
낮잠을 몇 시간 재워야 할지,
이 정도 자면 깨워야 할지 막막했기에
각종 자료를 보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아기를 키우기 전에는 아기가 자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일인지 몰랐어요..
옛날부터 수많은 자장가가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닌 것 같아요.
선조들도 아기를 재우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었을까? ㅎㅎ
꼬비는 퍼버법이나 쉬닥법 등, 여러 수면 교육 방법 그대로 진행하지 않았고
몇 가지만 아기에 맞게 규칙을 정해 부부가 지켰습니다!
이렇게 규칙을 정해 진행하다 보니 점점 꼬비의 수면이 나아지는 것이 눈에 보였어요.
일정한 수면 환경 / 수면 의식
모든 수면 교육에서 일관적으로 이건 지키라고 합니다.
별다른 수면 교육을 하지 않더라도 이것만 지켜도 수면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환경 조성해 주는 것은 생후 6주가 되기 전부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저희는 집에 데려오고부터 조명은 아침 7시, 저녁 7시 기준으로 일정하게 해줬어요.
그런데 목욕/첫수/막수 시간이 왔다 갔다 하니까 수면이 안 잡히더라고요..

아침 7시부터는 밝게, 저녁 7시부터는 조명 어둡게 조정하기
(저녁 7시부터는 무드등 1개만 켜기)
잘 때는 암막 커튼 치기
(낮에는 암막률 70%, 밤에는 95%)
수면환경은 동일하게.
(꼬비는 아기 침대에 눕혔어요.
아직은 너무 아기라 방 따로 쓰지 않고 안방에 아기침대 두고 재웠어요~)
자기 전 수면 의식 진행해 주기
(거창하지 않게! 꼬비는
백색소음 쉬~ 틀고, 안아서 토닥토닥, 눈 떴지만 까무룩한 상태에서 눕히고
엉덩이 토닥이거나 침대 흔들어주기)
목욕도 일정한 시간에!
(꼬비는 저녁 7시로 고정하고, 목욕 후에 막수 보충을 해주었어요)

첫수 시간 고정하기
아기 수면 전문가들의 유튜브를 계속 보다 보니
"첫수 고정"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저희는 수유 텀을 맞추지 않고 아기가 배고프다고 하면 주어서
수유 텀이 2시간 반~3시간 정도였어요. (모유 분유 혼합)
그래서 아침 시간이 들쭉날쭉했고
어떤 날은 5시, 어떤 날은 6시에 수유하게 되어
다시 재우고 나면 일어나는 시간이 제각각 달랐어요.
그러니 밤잠에 드는 시간이 제각각 달랐고
저녁 7시 목욕 후 재우려 해도 아기가 자지 않았어요. 오히려 피곤해서 더 칭얼대고 울 뿐..
최소한 12시간은 활동 시간으로 두라는 수면 전문가 유튜브(디어베어슬립)를 보고
첫수를 7시로 고정하기로 합니다!
(똑게 육아 책에서도 첫수 고정방법에 대해서 나와요)
첫수 고정하고 나서 훨씬 수면 패턴이 잡히더라고요.
-> 5-6시쯤 깼다면, 약간의 수유를 하고 조금 재운 후, 7시에 다시 깨워 첫수유를 합니다.
-> 6시-6시 반쯤 깼다면, 최대한 쪽쪽이로 7시까지 잠 연장을 한 후 7시에 첫수유를 합니다.
첫수 7시에 고정한 날부터는 아기가 저녁 7시에 목욕한 후, 8시 전에 재우니 자더라구요!!
막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해도 된다고 하여
첫수는 오전 7시로 고정하고,
막수는 목욕 후 재우기 전에 주고 있어요.
(이전에 수유 텀이 짧다면 보충 막수로!)
목욕 시간이 일정하기 때문에 막수 시간도 거의 일정한 편이에요~
1개월 아기, 2개월 아기 추천 낮잠 시간
출처: 디어베어슬립
보통 하루에 낮잠을 3~4회 정도 자게 되는데요.
1~2개월 아기에게 추천하는 낮잠 시간입니다.

낮잠 1: 2시간
낮잠 2: 2시간
낮잠 3: 30분~1시간
낮잠 4: 30분~1시간

저희 꼬비가 유독 밤잠 들기 힘들어하는 날 보면
낮잠 4를 2시간 넘게 잤더라구요.
어느 정도 낮잠 양을 맞추려고 신경 쓴 날은 아래와 같았어요~

53일차 스케줄
6:00AM 수유(90ml)
*일찍 일어나서 많이 배고파해서 수유 후 바로 이어서 재움
7:00AM 첫 수유! (보충 80ml)
8:08~09:38AM: 낮잠 1 (1시간 30분)
...
10:30AM~12:06PM: 낮잠 2 (1시간 29분)
...
12:24PM~01:53PM: 낮잠 3 (1시간 29분, 자주 깸)
...
04:07PM~05:16PM: 낮잠 4 (1시간 미만, 중간에 깨서 기저귀 갈음)

권장 낮잠 시간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재웠고
권장 낮잠 시간 총량이 비슷해요
이렇게 하니 저녁 7시에 목욕하고, 기저귀 갈고
저녁 7시 40분쯤 입면 시간이 정말 짧아지더라구요!
중간중간 깨긴 했지만, 훨씬 수월하게 재울 수 있었어요.

첫수 시간 고정 필수!
(늦게 활동하면 그만큼 아기는 늦게 잔다!)
최소 12시간은 활동해야 한대요.
그러니 아침 7시 첫수, 저녁 7시 목욕 후 막수로 두니 점점 수월해지고 있어요!

단기 목표와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기
정말 애바애이기 때문에, 어떤 아기들은 50일부터 통잠을 자고,
어떤 아기들은 100일이 지나도 통잠을 못잔다고 해요
꼬비는 잠드는 것에 있어서 쉬운 아기는 아닌 것 같아요.
낮잠은 그래도 잘 자는데,
밤잠은 항상 2-3시간은 칭얼거리고 울다가 잤거든요
4-50일 때 특히 그랬던 것 같아요ㅠㅠ
3.31kg에 태어나, 50일에 6kg를 넘어가고 있는 자이언트 베이비라
폭풍 성장 중이라 원더 윅스를 겪고 있어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꼬비는 통잠자기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엄마 아빠가 행복한 육아를 하기 위해
단기 목표를 작게 잡아봤어요!

단기 목표
✅새벽 수유 2회에서 1회로 줄이기
✅아침 7시 첫수, 저녁 7시 목욕 고정! 목욕 후 밤잠 들기
중장기 목표
✅20시 막수 -> 02시 밤수 -> 07시 첫수 스케줄 달성하기

단기 목표는 현재 달성중으로 점점 텀이 잡히고 있어요!

옆잠베개 조합 추천 - 모로반사 잡기!
스와들미, 스와들파우치
저희는 해피테일즈 쿨리베어 옆잠베개를 쓰고 있고
머미쿨쿨 좁쌀 이불도 구매했는데요!

머미쿨쿨 좁쌀 이불 덮은 날..
머미쿨쿨에서는 아예 못자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옆잠베개에 재우는데, 팔 거는 스트랩이 있길래
끼워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스와들미나 스와들 파우치를 안 입히고 재웠더니
중간중간 모로반사때문에 놀라서 자주 깨는 문제가 있었어요.
스트랩으로는 팔 모로반사를 잡을 수가 없어요😭
엄마 아빠가 잘 몰라서 스와들 제품 안 입히고 재운 시절...
이때 수면의 질이 안 좋았어요. 입면도 오래 걸리고 새벽에 깨서 울고ㅠ




그래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옆잠베개를 사용할 때 코니 스와들 파우치를 입히고 있어요!
옆잠베개+스와들미 조합이 좋지만, 이제 날씨가 푹해져서
스와들미가 너무 덥더라구요.

스와들미 입고 아주 잘 잔날. 스와들미는 다리 모로반사도 잡아줘서 좋아요!
옆잠베개에선 덜하지만 발차기 뻥뻥하다가 깨거든요
그래서 시원한 소재의 팔을 잡아줄 수 있는 코니 스와들 파우치 조합을 추천해요!
한쪽 팔만 빼면 됩니다 ㅎㅎ

이제 날씨 때문에 이런 따뜻한 내복은 못 입히지만
바지에 손을 끼울 수 있는 내복이 있다면
요 조합도 괜찮더라구요!!
사진은 피카부 내복입니다 ㅎㅎ


그럼 54일까지의 수면 교육 후기 끝!
추후에 단기 목표, 중장기 목표를 언제 달성했는지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꼬비야 제발 잘 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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